지금 나의 현재상황은 어떠한가.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지금 나의 현재상황은 어떠한가.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정체되어 있다. 너무 쓸데 없는 생각에 잡혀 내가 해야 할 일을 확대해석해서 나 스스로를 계속해서 합리화시키고 있다. 절대적으로 그런 것은 필요 없다. 맨 처음 시궁창에 빠졌을 때를 생각해라. 그 때의 나는 죽기 살기로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하였고, 그것이 나를 발전시켰다. 앞과 뒤를 재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스스로와 약속을 파기하는 것과 같다. 

현재 나의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발전한 상태이지만, 최악이기도 하다. 지금 상황에선 말이다. 최악은 좋은 것이다. 최악일 때 사람은 발전하고 다시 최악. 최악이라는 단어가 좀 그렇지만. 이젠 다시 최악이다. 이제 더 이상의 최악은 없다.최악은 없기에 최상만 있을 뿐이다. 내가 갈 곳은 최상 뿐이다. 언제부턴가 내 마음대로 마음대로 스케쥴 조절과 건강관리를 했다. 사실 큰 필요 없고, 죽지도 않는데 말이죠. 인간은 죽지 않는다. 그 정도로. 그럼 모든 인간이 전부 죽었을 수도 있다. 이건 내가 아니다. 정말 아니다.

진짜 성장이라는건 이게 아니다. 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 때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그 때가 지금일 수도 있다. 아무것도 안해 놓았다는 것. 이건 나에게 수치다. 그리고 이건 정말 수치다. 내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한 달 전에 이 글을에 대한 주제를 정할 때 어느 정도는 성장할 줄 알았는데, 어느 덧, 또 돈에 기준을 두고 움직이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 정도면 되었다고 하고 움직이고 있지 않는가. 더 이상은 더 이상은. 내 몸이 타죽는다고 하더라도, 명예롭게 타죽겠다. 없어지더라도 내가 이루고 없어지겠다. 진짜 다 거부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나의 사무실에서 없어지지 않고 여기서만 내 모든것을 이뤄내리라

나를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악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악이라고 하는 것은 선과 악의 악이 아니라. 선에 존재하는 선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한 악을 의미한다. 나는 그 악. 악이란 나쁜 악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악이다. 더이상 나불거리는 내 입과 쓸데 없는 생각들은 버려버리자. 없어져야 한다. 오직 나만을 위해. 노를 젓자. 더 멀리 가야 한다. 지금 난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그 무엇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