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자기앞수표 조회 및 유효기간 확인방법

반드시 '자기앞수표 조회하고 유효기간' 도 확인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자기앞수표를 받아 보았습니다. 요즘은 자기앞수표는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합니다. 예전에는 지갑에 넣고 다닐 정도로 흔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자기앞수표를 받고서 처음 드는 생각은 '가짜면 어떻하지?' 입니다. 괜히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2009년에 5만원권 지폐가 통용되면서 자기앞수표는 가장 많이 쓰이던 10만원권이 5만원권 2장으로 대체가 되고, 위조가 쉬웠던 수표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위조 수표에 대한 문제를 막기위해서 자기앞수표는 거래할 때 뒷면에 배서를 통해 개인정보를 적곤 했는데 이젠 그런 모습은 옛날의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내 손에 들어온 수표! 제대로된 수표인지 궁금증이 폭발합니다. 

제대로 된 수표일까?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기앞수표 조회! 방법 확인하기

▼ 먼저. ARS를 통해 확인하기

금융정보조회 전자금융공동망에서는 ARS 서비스를 통해 자기앞수표 조회가 가능합니다. 전화번호는 ☎1369로 직접 전화를 걸어보면 안내멘트에 따라 수표번호를 입력하면 어떤 수표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어렵거나 나이드신 분들께서 이용하시기에 적합한 서비스로 판단됩니다.

▼ 두번째. 온라인으로 확인하기

각각의 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 홈페이지 조회업무하는 카테고리에서 수표와 어음을 조회 할 수 있으며 조회시에는 수표 '오른쪽 상단의 8자리' 수표 번호와 제일 하단의 '발행점 번호'를 알아야 조회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조회할 때 로그인과 공인인증서는 필요하지 않아 빠르고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 더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하는 것입니다.

은행 앱에서는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공인인증서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하나은행 앱을 통해 알아보면

하나은행 앱을 실행한후 > 오른쪽 상단 위의 '3색바'를 선택한 후 > '조회' 를 선택해보면 > '자기앞수표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앞수표 유효기간! 확인하기

통상적인 자기앞수표 유효기간은 10일입니다. 수표법 29조에 의하면 수표를 발행한 날부터 10일이내에 수표를 사용해야 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10일이내에 은행에 가서 입금을 하거나 바꿔야 합니다.

▼ 그럼 자기앞수표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있을까요?

깜박하고 기간이 지난 수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이 수표를 사용할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정답은 사용할 수 '있다'입니다. 자기앞수표 유효기간이 10일이라고 하지만 기간이 지나도 수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사용기간이 제한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은행에서는 5년을 기준으로 찾아가지 않는 자기앞수표의 경우 미청구 자기앞수표로 분류하여 잡수익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자기앞수표는 거래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자기앞수표의 경우 다른 은행의 수표(타행수표)를 바꾸는 경우 장당 천원의 수수료 비용이 발생합니다. 본인의 은행의 경우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발행수수료도 발생하는데 회원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원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자기앞수표는 찾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자기앞수표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익일 12시 20분 이후입니다. 영업일 기준으로 다음날 12시 20분이 지나야만 현금으로 찾거나 송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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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던 내용인데, 하도 수표 거래를 하지 않아 위의 내용들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자기앞수표 아직 통용되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자기앞수표를 받게 되신다면 조회해보시고 유효기간, 수수료, 찾을 수 있는 시간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면 거래하는데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됩니다.